단아함이 매력적인 가족 집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Apartamento Ikea, José Tiago Rosa José Tiago Rosa Salas de estar minimalistas
Loading admin actions …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이 분야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내 집, 내 방을 머릿속으로 그리던 꿈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고민해보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DIY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도 어쩌면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비슷하지 않을까.

실제 인테리어를 할 때는 단순히 이 방에 어떤 가구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그치지 않으며 공간 전체의 색감과 재질, 느낌 그리고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그러므로 나 스스로 많은 고민을 담아낸 공간일수록 더 꿈에 그리던 나만의 공간에 가까워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위해서는 사실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둔 많은 인테리어 공간을 보고, 내 방이나 내 집에 적용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한 가족의 또 다른 아파트 인테리어 디자인을 소개한다. 오늘의 클라이언트는 멀리 포르투갈에 살고 있으며 방 3개로 구성된 아파트로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쾌활함이 느껴질 수 있는 모던한 분위기를 바랐다. 

포르투갈의 건축 회사 JOSÉ TIAGO ROSA 에서 설계했고, 총 ₩4,381,117.00이 소요됐다.

복도

현재 이 아파트의 경우 직사각형의 구조가 아니므로 사실 때에 따라서는 동선을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거실과 다이닝 룸을 한 곳에 두고, 복도 공간을 만들어 각 객실로 이어지게 설계했다. 복도와 객실로 이어지는 문틀을 밝은 색감의 목제로 통일하고 곳곳에 식물을 두어 기분 좋은 활력이 느껴진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의 일부로 녹아들었다.

실내 분위기

집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다. 사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온화한 분위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화려한 활력이 느껴지는 실내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바라는 집의 실내는 어떤 모습인지 떠올려보자. 이 집의 클라이언트는 거실에서만큼은 온화함이 가득할 수 있기를 바랐던 것 같다. 우선 분위기를 좌우하는 데는 색감의 역할이 중요함을 염두에 두자. 흰색과 크림색, 부드러운 질감의 밝은색으로 채운 공간은 편안함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거실

L자형의 소파를 중심으로 구성한 거실이다. 벽면뿐만 아니라 공간의 곳곳을 볼 때 장식용 소품이 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불필요한 요소를 줄인 모습이지만, 시각적으로 심심하지는 않다. 진한 패턴의 카펫이나 조명 등으로 곳곳에 적절한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이다. 

거실의 끝자락 작은 휴식 공간

멀리서는 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거실의 끝부분, 작은 휴식 공간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흔들의자에 앉아 햇볕을 받으며 차나 커피를 즐길 작은 홈 카페 공간이자 소박한 휴식 공간으로 볼 수 있다. 흰색의 벽면에 걸어둔 그림이 클래식한 흔들의자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재치있게 어우러져 감각적이다.

다이닝 룸

거실의 소파는 앉는 기능 외에도 거실과 다이닝 룸의 경계를 그리는 기능도 한다. 앞서 살펴본 거실의 포근한 분위기와는 분명 다른 느낌의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공간에 놓여 있지만, 다른 공간임을 강조하는 듯하다. 복도에서 살펴봤던 넓은 잎의 식물이 다이닝 룸에서도 활력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첫 번째 방

첫 번째로 살펴볼 방은 젊은 느낌의 활력을 강조했다. 기본적으로는 흰색과 밝은 색감의 목재를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짙고 대조적인 색감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줘 젊은 활력과 밝은 개성이 느껴진다. 

두 번째 방

두 번째 방은 소녀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노란색과 분홍색, 디즈니 영화 속 그림까지 방을 사용하게 될 사람의 취향을 색감과 장식적 요소로 드러낸 모습이다.

베란다

높이가 있는 아파트에서 베란다는 실내와 실외를 잇는 소중한 공간 중 하나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떨어져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비가 올 때도 우산 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정적인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 아파트의 클라이언트는 야외용 의자를 두고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활용했다. 벽에 목제 캐비닛을 두어 화분을 올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아파트 인테리어 영감을 받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편안한 미니멀 스타일의 진한 매력을 담아내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은 스페인의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다.

Precisa de ajuda com um projeto em sua casa?
Entre em contacto!

Destaques da nossa rev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