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일상에서 TV란 어찌보면 뗄래야 뗄 수 없는 전자제품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를 보거나 지난 드라마를 다시 보는 것은 물론 DMB 기능을 통해 길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TV 시청을 즐긴다. 이렇게 우리 일상에 깊이 자리잡은 TV는 보통 집의 중심인 거실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공동공간인 거실에서는 모든 가족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TV를 시청할 수 있어 적절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TV를 없애거나 안방에 두는 것이 아이들과의 소통과 놀이시간을 늘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어 안방이나 침실, 미디어룸 등의 다른 공간에 TV를 놓는 집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우리 집에 없어서는 안될 TV를 더욱 더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면서도 처음부터 벽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TV 설치,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위해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욕실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텔레비전을 보고 목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할 때 텔레비전을 보는 경우도 많다. 사실 가만히 누워 목욕을 하거나 반식욕을 하는 것이 지루할 때가 있다. 이때 작은 텔레비전이 있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목욕을 더 즐기게 된다. 화장실의 텔레비전 역시 주방과 비슷하게 빌트인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물을 사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뛰어난 성능보다는 튼튼하고 불편함 없이 벽에 붙어 있는 형태를 사용한다. 욕실을 설계할 때 욕조의 위치와 함께 원하는 텔레비전 위치도 고려하여 같이 제작해도 좋다. 여유와 휴식에 텔레비전과 함께하기 위해 욕실에도 텔레비전을 배치할 수 있다. 욕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목욕을 즐겨 한다면 텔레비전은 욕실에서도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벽걸이 텔레비전과 함께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선반을 자연스럽게 배치하여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함께 연출하였다. 텔레비전이 없다면 밋밋할 수도 있는 하얀 타일 벽이 세련된 스타일의 텔레비전과 함께하여 공간을 더 특색있게 바꿔주었다. 최근에 많이 연출하는 텔레비전과 거실장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심플한 형태의 텔레비전인 벽걸이 텔레비전이 보급 되면서 텔레비전의 선도 자연스럽게 감추고 심플하고 모던한 거실 TV 인테리어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히 벽걸이 텔레비전으로 자칫 허전할 수 있는 거실의 한 벽면을 채우고 심플한 선반 한두 개만을 사용하여 필요한 전자 부품을 보관하는 것이다. 과거의 텔레비전과 함께 하던 가구들이 점점 심플하게 변해가는 것이다. 사진 속 이탈리아 회사 MD House가 연출한 것처럼 텔레비전과 함께 거실의 모던한 가구가 조화를 이뤄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소품 색깔을 맞춰 거실을 좀 더 고급스럽게 꾸며도 좋다. 그러면 호텔이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