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기억에 새로운 감각을 더하다, 국내 노후주택 리모델링 4

Juhwan Moon Juhwan Moon
대구 황금동 리모델링, 위빌종합건설 위빌종합건설 Cas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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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리모델링은 오래된 집에 새 생명을 선물하는 과정이다. 묵은 때를 벗겨내고 새로운 옷을 선물하면 집은 다시 활력을 되찾는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이러한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주목한다.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던 마당의 소소한 여유를 즐기고, 층간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은 맘껏 뛰노는 것이 단독주택의 매력이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네 곳의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례는 어떨까? 나만의 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더욱 관심을 두고 확인하자.

노후주택 리모델링에서는 기존 구조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유행이 지나 촌스러운 마감재나 장식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새로운 거주자의 생활방식을 담아내는 공간구성도 놓쳐선 안 된다. 그리고 주택의 내부공간과 더불어 외부공간을 가꾸는 방법도 꼼꼼하게 고려해보자. 마당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작은 텃밭을 꾸며도 좋다. 이제 변신 전과 후의 주택을 살펴보는 동안 자신의 드림 하우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1. 폐허 같던 단독주택을 작업실과 주거공간으로 꾸미기

가장 먼저 확인할 사례는 폐허 같은 단독주택을 작업실과 주거공간으로 바꾼 집이다. 사진 속 변신 전 모습은 낡고 오래된 집에 낙엽이 잔뜩 쌓이고 나무와 풀이 가득한 모습이다. 긴 시간 사람이 찾지 않은 집을 바라보면,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IEUNG Architect는 낡은 집의 구조를 보완하면서 새로운 거주자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을 조직했다. 물론 단열성능이 높은 건축재료를 사용해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썼다. 

변신 후 주택은 이전의 배치는 최대한 유지하고 안뜰의 장점을 이용하는 모습이다. 마당의 커다란 나무는 2층에 조성한 테라스까지 그늘을 드리운다. 거칠고 낡은 마감재는 깔끔하게 나무 외벽 널로 교체하면서 테라스의 나무 데크와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맞추도록 유도했다. 또한, 경사진 땅에 자리를 잡은 집의 대지 조건을 활용해 생활영역에서는 아래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는 창을 내고, 작업실과 테라스 사이의 벽에는 커다란 개구부를 내 실내외 공간을 이어준다. 작은 규모지만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좋은 집이다. 더 자세한 리모델링 내용은 여기 기사에서 확인해보자.

2. 한옥과 현대건축의 새로운 만남이 돋보이는 집

요즘 낡은 한옥을 새로 고치는 리모델링 사례를 자주 접한다. 특히 커다란 나무 부재를 끼워 맞추는 한옥은 기둥-보 구조의 주택처럼 기둥 사이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옥 리모델링은 대부분 오늘날의 생활방식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고치되, 전통건축의 독특한 공간감은 살리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사진의 한옥은 1930년대에서 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개량한옥이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CoRe architects는 규제와 개발 사이의 경계에서 한옥과 현대건축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리모델링과 증축을 거친 주택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벽돌로 마감한 기존 외벽은 철거하고 한옥 분위기를 강조해 다시 벽을 쌓았다. 또한, 기둥 사이의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해 진입로를 정면 왼쪽에 배치한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주택 뒤로 배치한 증축 부로, 검은색 기둥과 보를 세우고 흰색으로 외벽을 마감해 간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옥의 지붕 선처럼 곡선을 이용해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렸다.

3. 대지 높이 차이를 극복하면서 생활영역을 확장하는 집

세 번째로 방문한 집은 대지 높이 차이를 극복하면서 생활영역을 확장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기존의 주택은 현관과 마당의 높이가 차이 나는 모습이다. 그리고 생활공간은 새로운 거주자의 삶을 담아내기에 규모가 작았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테라스와 마당의 높이를 맞추거나, 자연스럽게 계단으로 현관을 이어주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구조물이 있다면 과감하게 헐어내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GPA architects의 손길을 거쳐 변신을 마친 주택에서는 이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먼저 마당과 진입부 높이를 맞추고, 건물을 증축해 ㄱ자 평면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ㄱ자 평면 안쪽의 모서리에는 테라스를 조성해 가족이 여유를 즐기는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테라스는 유리 벽으로 감싼 복도와 만나고, 다시 복도는 각 방으로 이어지는 배치다. 기존의 낡고 위험한 옥상 계단을 철거하면서 작은 흔적을 지붕 위에 남겨두는 디자인 아이디어는 새 건물의 포인트가 된다.

4. 도심 노후주택에 젊음을 주는 변신 아이디어

이번 기사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할 집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의 단독주택이다. 변신 전 집은 도심 주택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후 단독주택의 모습이다. 한국의 위빌종합건설에서는 낡은 집에 새로운 젊음을 주는 변신 아이디어를 주목한다. 기존의 낡은 장식과 건축요소는 과감하게 없애면서 실내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건물의 입면에 큰 변화를 주고 진입부 접근 방식을 바꾸면서 고급 주택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도 돋보인다. 그럼 변신 후 주택은 어떻게 변했을까?

변신 전 외부공간에 널려있던 물건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했다. 그리고 외부공간에는 유리 상자를 추가해 생활영역을 확장하면서 진입로를 바꿨다. 이렇게 꾸민 유리 파사드는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기존의 낡은 담장은 새로 쌓아 더욱 아늑하게 마당을 감싼다. 물론 짙은 회색 담장과 흰색 외벽은 견고하고 안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는 데도 좋은 건축요소다. 마당과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과 함께 가족과 이웃의 오붓한 만남이 기다리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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