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 after : 모던 시크 스타일 아파트 리모델링

J. Kuhn J. Kuhn
homify Salas de jantar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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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시크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장식이나 컬러풀한 공간보다는 심플한 라인과 무채색으로 표현한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에 매력을 느낀다. 의도적으로 꾸미려고 하기보다는 간결하고 담백한 우아함으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세련된 멋이 모던 시크의 주요 포인트이다.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팀 디자인투플라이에서 그레이를 컨셉으로 리모델링한 아파트는 모던 스타일을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성향에 맞춰 새롭게 변신했다. 무채색을 중심으로 미니멀한 구성과 섬세한 포인트를 넣어 시크한 모던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각 가족 구성원의 필요에 따른 개인 공간을 설정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집으로 유도한다. 

그레이가 메인이 되는 모던 아파트 리모델링. 그, 전 후 사진을 하나씩 소개 한다.

현관, 복도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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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 현관과 복도 모습부터 살펴보자. 올드한 패턴의 불투명 유리와 우드 미닫이 중문이 가로막는 현관은 답답한 느낌부터 들게 한다. 각 면의 경계를 그려 넣는 프레임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공간이 더욱 좁아 보이는 것은 물론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넓고 밝아진 거실

homify Corredores, halls e escadas modernos

화이트와 그레이를 매치한 현관과 복도는 무겁게 가라앉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유리도 투명한 소재로 교제해 시야를 확대함으로써 더 넓고 밝아 보이는 공간으로 전환했다.

거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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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의 거실은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 든다. 공간을 내리누르는 듯 무겁게 내려오는 천장 조형물과 조명이 다소 부담스럽다. 다른 컬러들과 어울리지 않는 분홍색 포인트 벽지는 한 면 전체를 차지해 시선을 분산시키고 각 거실 부분을 부조화 스럽게 만드는데한몫하고 있다.

우아한 모던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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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거실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차이점은 공간이 간소화되었다는 점이다. 곁가지가 많던 장식과 컬러를 과감하게 가지치기하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스타일로 변신했다. 가구는 최소화해 여백미를 살리고, 그레이와 블랙, 그리고 화이트만을 사용해 고요하면서도 우아한 모던미가 가득한 거실 인테리어다.

은은하고 우아한 멋을 보여주는 컬러. 그레이로 인테리어한 거실을 여기에서 더 살펴볼 수 있다.

거실 포인트 큐브와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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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포인트는 다이닝룸과의 사이에 있는 이 큐브라고 할 수 있다. 벽 모서리를 따라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입체감을 살리고, 마치 부유하는 듯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로 향하는 벽면에는 빛으로 숫자를 표시하는 디지털 시계를 설치해 작은 장식 효과를 줬다. 액자나 장식, 달력 등을 벽에 걸지 않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모던 시크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다이닝룸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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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패턴의 벽지에 클래식 라인의 우드 식탁, 그리고 창문에서 흔들리는 장식까지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불협화음을 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다이닝룸

homify Salas de jantar modernas

거실과 비슷한 느낌을 살려 무채색과 간결한 라인으로 변화를 주었다. 바닥과 벽은 그레이 컬러를 입히고 심플한 직선 라인에 장식이 없는 식탁과 의자를 배치해 순수한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식탁 조명은 커다란 펜던트를 활용했다. 귀여운 종 모양 조명이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며 식탁이 있는 부분 자체를 포인트로 만들어 주고 있다.

주방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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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의 주방은 무겁고 올드한 느낌을 준다. 우드 소재를 사용한 주방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부분에 사용하고 컬러 매치와 장식 패턴 선택에 실패할 경우 지루하고 올드해 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여유 있고 세련된 주방

homify Cozinhas modernas

새로운 주방은 가구를 화이트로 통일하고 수납공간을 단순하게 구성해 깔끔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구성을 심플하고 바꾸는 시도는 시야를 좌우로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가볍게 트인 느낌을 연출해 더욱 여유 있고 세련된 스타일 보여주고 있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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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위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인테리어 했다. 한쪽 벽면 전체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해 여유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으로 유도한다. 

리모델링 전 베란다가 연결되어 있던 침대 머리맡에는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암막 커튼을 추가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 옆으로 길게 늘어트린 드레이퍼리 스타일의 커튼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공간을 구분한 큰 아이 방

homify Quartos de criança modernos

활동적인 놀이보다는 동적이며 개인적인 시간을 즐기는 나이의 큰 아이 방은 책상과 침대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침대와 책상 옆에 설치한 파티션은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각각의 시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상에 있는 시간 동안에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침대에 있는 시간은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생활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인테리어다.

놀이가 주가 되는 작은 아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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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생활의 주를 이루는 작은 아이 방은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큰 가구는 배제해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작고 낮은 플라스틱 수납장만을 놓아 아이가 스스로 놀이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 물건이 충분히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하므로, 전체적인 컬러는 밝고 심플한 톤으로 통일하고 별도의 장식과 소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파티션을 활용한 서재

homify Escritórios modernos

집에서도 업무를 보는 클라이언트는 독서나 취미 생활을 위한 여가용 서재보다는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오피스 분위기의 서재가 필요했다. 

이에 인테리어 팀은 큰 파티션을 책상 옆에 설치해 시야를 좁게 만들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줬다. 또한, 블랙 컬러의 가구와 커튼을 활용해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하되, 바닥과 벽, 천장은 밝고 화사하게 표현함으로써 부담감을 덜어주고 긴장을 이완시키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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