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마저 여유로워지는 복층 구조가 일품인 주택

Haewon Lee Haewon Lee
Casa S-S - Poás, J-M arquitectura J-M arquitectura Corredores, halls e escadas moder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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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안 그래도 바쁘고 힘든 삶인데 마음까지 힘들면, 쉽게 우울해지고 지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좀 더 여유롭게 만들어줄 내 삶의 요소들에 내가 사는 집은 빠질 수 없다. 만일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힘든데 집도 좁아 보이고 정리되지 않아 산만하다면, 내가 쉴 곳인 집에 들어와서도 한숨부터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은 이런 마음의 답답함을 해소할 보다 넓어 보이고 실제로도 넓게 쓸 수 있는 복층 구조를 가진 집을 만나볼 것이다. 천국 같은 행복한 나라라고 불리는 코스타리카의 J-M ARQUITECTURA는 350 m²(약 105평) 규모의 모던한 주택을 지었다. 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여유로워지는 복층 구조가 일품인 오늘의 집을 함께 만나러 가보자.

풍성한 구조의 외관

외관은 직선으로 깔끔하면서도 모던하게 지어졌다. 하지만 테라스 옆쪽으로 툭 튀어나온 공간부터 공중에 떠 있는 놓은 공간까지 풍성한 느낌을 자아낸다. 생각지도 못한 공간까지 삶을 살아가는 곳으로 만든 구조를 가지고 있어 어느 쪽에서 이 집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이 집의 느낌이 달라진다. 또한,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기도 한다. 집 옆으로 잘 가꿔진 돌길도 이 집을 한층 빛내준다.

복층 구조의 내부

야외 테라스를 통해 집 내부를 들어가 보면, 이런 복층 구조의 내부를 만나게 된다. 높은 천장 덕분에 할 수 있었던 복층 구조는 모노톤을 사용해 더 넓고 깔끔하게 보인다. 거실과 다이닝공간, 그리고 주방은 가벽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꽉 막힌 모양의 가벽이 아니라 공간들이 서로를 볼 수 있도록 잘라내어진 부분들이 이 집에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안쪽에 보이는 다이닝 공간을 통해 주방으로 들어가 보자.

아일랜드 바와 주방

밖의 야외테라스 옆쪽으로 툭 튀어나온 공간에 바로 이 주방이 위치해 있다. 주방에 들어서면, 멋진 아일랜드 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쪽에 ㄴ자로 배치된 조리공간과 더불어 중앙에 위치한 아일랜드 바는 동선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넓은 요리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조리공간에 있는 작은 창문이 주방의 답답함을 제거해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계단과 실내 조경

이제 복층 구조의 꽃인 위층으로 올라가 보자. 주방에서 나와 다이닝 공간 옆쪽으로 가면, 계단을 만날 수 있다. 다이닝 공간과 계단 사이에는 현관에서 집 내부로 통하는 복도가 놓여 있는데, 이 부분을 우드를 사용해 구분 지어 두었다. 계단 아래쪽으로는 아기자기하게 마련된 실내 조경이 눈에 띈다. 잘 쓰지 않는 공간을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할 수 있는 생기 있는 조경 공간으로 만들어 집 안에 건강한 분위기를 불어 넣었다.

계단에서 바라본 내부

계단에 올라서서 다시 아래쪽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복층 구조만이 가진 행복이다. 이 집 계단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면, 1층의 거실과 위층의 휴식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 위쪽으로는 불투명 유리창을 천장에 시공해 햇빛이 집 안으로 은은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위층은 유리를 사용해 아래층에서 위층을 보든 위층에서 아래층을 보든 집이 탁 트여 넓어 보이도록 했다. 위로 넓게 퍼진 공간이 실용성을 더하면서도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한다.

휴식 공간과 야외테라스

위쪽으로 올라와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휴식 공간과 야외테라스가 보인다. 개인적인 공간으로 통하는 양옆의 복도 사이에 복층 구조로 위치한 이 공간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여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안쪽에는 소파와 TV를 놓아두고 밖의 테라스에는 잔디를 깔아 생기를 더했다. 개인 공간으로 통하는 복도는 전면 유리로 시공해 복도가 보다 넓어 보이고 복도를 지나다닐 때 밖을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망이 있는 욕실

집 안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볼 공간은 욕실이다. 욕실은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거나 혹은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므로 힐링에 초점을 맞춰 꾸며졌다. 우선 가장 안쪽으로 위치한 넉넉한 크기의 욕조 앞쪽으로 아름다운 전망이 보이는 창문을 시공해 두었다.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즐기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된다. 샤워 공간과 세면  공간 사이에는 유리를 설치해 세면 공간을 건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문이 보이는 외부

집을 알차게 구경한 후 현관문으로 나와 집을 다시 바라보면, 안쪽의 모습보다 심플한 형태가 보인다. 하지만 색상을 세련되게 배색하고 구조의 깊이에 차이를 두어 풍성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은 여전하다. 현관 쪽으로 통하는 길에 조명을 설치해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 더욱 따스하도록 했다.

오늘은 삶에 지친 모든 사람을 위해 여유를 불어넣는 주택을 만나보았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 한편에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잘 살아낼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이다. 오늘의 집 구조만큼이나 풍성한 느낌을 마음에도 더해줄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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